'붉은 벽돌'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수감자들의 강제노동으로 쌓아 올린 붉은 벽돌은 식민지의 억압을 상징하는 동시에, 독립을 위해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품고 있다. 전시는 감옥 안과 밖에서 독립을 위해 힘쓴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자료 60여점으로 구성된다.
유관순 수형기록카드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부 ‘감옥 밖, 보태다’는 수감자들을 지키고 독립운동을 뒷받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안창호가 아내 이혜련에게 보낸 옥중 편지, 독립자금 마련에 쓰인 ‘활명수병’ 등 감옥 밖의 연대와 실천을 보여주는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안창호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근현대 대중음악의 역사를 연구해온 장유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과 가수 하림이 노래와 이야기, 연주로 관객들을 아리랑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130년 전 호머 헐버트가 기록한 ‘아리랑’에서부터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에 스며든 ‘고려인 아리랑’,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와 식민지 시대의 노래들을 지나 ‘광복군 아리랑’에 이르는 여정을 장유정의 해설과 노래, 하림의 음색과 연주로 풀어낸다. 김예진(키보드), 이동준(베이스), 최힘찬(기타) 등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아리랑은 나라를 잃은 슬픔과 독립의 염원이 담긴 우리 민족의 노래”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극장은 달린다!' 쇼케이스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국립춘천박물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박물관 2층에서 온 가족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독립기념관의 협조로 마련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는 3·1 운동의 준비 과정과 만세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 배경과 활동, 한국광복군의 주요 활동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광복절 팝업카드 만들기, 태극기 팔찌 만들기, 여름 부채 꾸미기 등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진아 국립춘천박물관장은 “많은 가족들이 방문해 무더위를 식히며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함께 기억하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