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윤푸름의 신작 '공통의 되기 : 되기의 기술'이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안무가 윤푸름의 신작 '공통의 되기 : 되기의 기술'이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관객의 위치와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장면으로 서로 다른 몸과 감각이 공통의 사건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다룬다.
공연은 관객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장면을 펼친다. 빗겨 난 감각들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어져 하나의 사건을 만든다.
관객은 완성된 장면을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극장의 빛과 소리, 사물 사이의 빈틈을 해석하고 메우면서 사건에 관여한다.
이 과정은 다시 다른 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작품은 서로 다른 몸이 서로를 인식하고 응답하며 하나의 사건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무대 위에 놓는다.
가까이 앉은 타인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마주한 얼굴과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몸짓도 공연의 구성 요소다. 작품은 이를 통해 함께한다는 일의 의미를 묻는다.
윤푸름이 안무와 기획을 맡고 한수민이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한다. 로와정은 시노그라피, 백종관은 영상디자인, 정의석은 음악·사운드를 담당한다. 김병구는 조명디자인, 김인성은 무대감독을 맡는다. 류진욱과 이정훈이 각각 사진·영상 기록을 담당하며, 한채령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공연은 윤푸름프로젝트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전석 비지정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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