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시선으로 읽는 문화 지형도"…권기수·이동기·홍경택·홍원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6일, 오전 07:01

갤러리마리는 권기수·이동기·홍경택·홍원표 4인전 '애프터 이미지스'(AFTER IMAGES)를 10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마리에서 연다.

갤러리마리는 권기수·이동기·홍경택·홍원표 4인전 '애프터 이미지스'(AFTER IMAGES)를 10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마리에서 연다. 네 작가는 캐릭터와 사물, 색채, 선을 각기 다른 회화 언어로 풀어낸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단체전은 유동하는 이미지 환경 속에서 동시대 문화의 모습을 살핀다. 가상과 현실, 전통과 대중문화, 물질적 욕망과 정신적 사유가 교차하는 지점을 작품으로 다룬다.

이동기는 캐릭터 '아토마우스'(Atomouse)를 중심으로 미디어 사회의 혼종적 이미지를 펼친다. 대중적 도상과 추상적 레이어를 한 화면에 겹쳐 현대인의 정체성과 정보 환경을 짚는다.

홍경택은 볼펜과 책, 일상 오브제를 화면에 촘촘히 배치한다. 강한 색채와 규칙적인 사물의 정렬로 소비사회가 지닌 물질적 과잉과 공허를 함께 다룬다.

권기수는 전통 산수화의 여백을 색면으로 바꾸고 캐릭터 '동구리'를 화면에 등장시킨다. 대나무 숲과 매화 가지 사이를 오가는 동구리는 현대적 유랑의 서사를 이룬다.

홍원표는 캐릭터 '바라바빠'(BARABAPPA)와 이어지는 선을 활용한다. 작가와 관람객, 예술과 일상의 거리를 선과 드로잉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네 작가의 화면은 서로 다른 형식으로 출발하지만 동시대 문화 지형을 사유한다는 전시의 주제로 모인다. 전시장에는 캐릭터, 패턴, 색채, 선이 교차하는 작업들이 배치된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