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휘 '고요한 위로'전 포스터 (갤러리은 제공)
평범한 매일의 풍경 속에 축적된 기억과 시간을 캔버스에 담아낸 뜻깊은 전시가 첫선을 보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자리한 갤러리 은에서는 19일부터 24일까지 작가 김범휘의 첫 번째 단독 전시회 '고요한 위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1년부터 꾸준하게 모아온 주변 모습을 토대로 세월의 자취와 내면의 정서를 겹겹이 쌓아 올린 그림들을 내놓는다. 단순히 눈앞의 사물을 똑같이 옮겨 그리는 수준을 넘어, 머릿속에 남은 인상과 감각을 조화롭게 엮어 관람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
김범휘, 빛이 앉은 곳, 53x40cm, Oil on cavas, 2026 (갤러리은 제공)
김 작가는 현실에서 마주친 여러 조각을 새롭게 짜 맞춰 깊은 사색의 통로를 열어준다. 그림 앞에 선 이들이 바쁜 숨을 고르고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쉼표 같은 시간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갤러리 은 관계자는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과 세월의 궤적이 깃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찾아오는 이들이 저마다의 감성으로 그림과 깊이 교감하며 사람과 일상의 참뜻을 돌아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