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인도 허벌라이프와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등 약 2000명이 포상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 인도 아웃바운드 여행박람회 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허벌라이프는 당초 조지아를 포상관광 목적지로 검토했다. 관광공사 뉴델리지사가 2024년부터 기업 측과 접촉하고 지난 6월 방한 사전답사를 지원한 뒤 목적지를 한국으로 확정했다. 관광공사는 허벌라이프 본사가 있는 벵갈루루에서 기업회의·포상관광 설명회를 열어 국내 관광 콘텐츠와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인도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465명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을 방문한다. 당초 참가 규모는 약 300명이었지만 사전답사 이후 465명으로 늘었다.
인도 기업 포상관광객은 장거리 체류와 고급 숙박시설 이용 비중이 높아 관광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포상관광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1801달러보다 약 50% 많다. 다만 조사 시점과 체류기간 차이를 고려하면 이를 개별 단체의 예상 지출액으로 직접 적용하기는 어렵다.
올 들어 인도 기업의 방한 포상관광도 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 금융기업 HDFC 임직원 65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관광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직접 유치하거나 지원한 인도 포상관광객은 407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증가할 전망이다.
관광공사는 4분기에도 중대형 단체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올해 유치·지원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간 전망에는 아직 방문이 확정되지 않은 단체가 포함돼 실제 실적은 달라질 수 있다.
관광공사는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유치 전담 거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지 MICE 로드쇼도 열어 인도 기업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확대한다.
홍현선 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형 포상관광 단체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