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품은 후원 걷고 인생샷 남겨요"…'창덕궁 달빛기행' 9월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전 09:44

지난 4월 열린 '창덕궁 달빛기행'의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을 든 모습. © 뉴스1 김진환 기자

오는 9월 가을밤 창덕궁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26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궁궐 야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연경당 등 창덕궁 주요 전각을 둘러본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감상하고, 왕실 정원인 후원으로 이동해 부용지에서 조선 왕실의 행렬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어 연경당에서는 국악 합주 공연과 함께 전통 다과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기간 중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6회 운영된다. 1부는 오후 7시 10분·7시 15분·7시 20분, 2부는 오후 8시·8시5분·8시 10분에 각각 시작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자들이 궁내를 둘러보는 모습. © 뉴스1 김진환 기자

참가자는 추첨제로 모집한다. 회차당 28명씩 총 3864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켓링크에서 계정(ID)당 1회 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28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발표하며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당첨자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최대 2매를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전용 회차도 마련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로 진행되는 외국인 전용 회차는 9월 20일, 9월 27일, 10월 4일, 10월 11일 등 총 4일 운영된다. 예매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 야간관람 개방 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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