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으로 만나는 색다른 '오복'…그룹 하늘, '낙양동천이화정' 공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전 09:42

퓨전국악 그룹 하늘(이스트사운드 제공)

퓨전국악 그룹 하늘이 전통의 '오복'(五福)을 오늘의 삶에 맞게 풀어낸 공연을 선보인다.

국악 기반 공연 전문 기획사 이스트사운드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광무대에서 공연 '낙양동천이화정'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낙양동천이화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 창작 분야 선정작이다. 공연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으로 이어지는 오복을 각각의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스트사운드 관계자는 "오복의 의미를 지금을 살아가는 관객이 자기 삶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했다"며 "예컨대 첫 번째 복인 '수'(壽)는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의 의미를 넘어, 자신이 시작한 이야기를 끝까지 살아내고 바라던 결과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의 의미로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하늘의 네 멤버는 무대에서 각각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맡는다. 해금, 태평소, 판소리, 가야금 등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에 사방신의 이미지를 더해 네 명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된다. 공연 중 '얼쑤', '절쑤', '지화자 좋다' 등의 추임새를 배우고 직접 음악에 참여한다. 마지막에는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노래하며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음악과 전체 콘셉트는 이스트사운드 석무현 프로듀서가 맡았다. 한국 전통음악과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석 프로듀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19 시베리아 한국 전통 및 K팝 문화공연, 뉴욕문화원 초청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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