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소통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2분기 ‘내가 뽑은 정책 소통 K’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절'을 홍보한 고용노동부 SNS(사진=고용노동부 SNS).
장관급 1위에는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이 선정됐다. 인스타툰 작가와 유튜브 창작자 등 영향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해 참여형 이벤트를 열고, 딱딱한 제도 설명 대신 생활 언어와 재미 요소를 활용해 공감대를 넓혔다. 이를 통해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 이후 63년 만에 복원된 노동절(5월 1일)이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날’이라는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국방부의 ‘우리 군의 첨단전력으로 보여주는 자주국방 역량’, 3위는 국가보훈부의 ‘함께 만드는, 즐기는,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차지했다. 국방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등 관심도에 따라 홍보 방식을 달리했고, 국가보훈부는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게임, 택배 테이프 등 일상 속 매체를 활용해 보훈 메시지를 알렸다.
차관급 1위에는 식약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가 이름을 올렸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짧은 영상 시리즈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마약류 중독 상담번호 ‘1342’ 등 재활 정책을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관급 2위는 방위사업청의 ‘함께 지킨 바다, 함께 열어갈 미래. K-잠수함!’, 3위는 국세청의 ‘납세자 권익은 높이고 환급 편의는 극대화’가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양방향 참여 행사를 진행했고, 국세청은 영화를 패러디한 ‘신고의 달 맞이, 명작극장’ 시리즈로 비대면 신고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AI와 답변엔진최적화(AEO) 등 새로운 홍보 기법을 활용하거나 콘텐츠 창작자, 향토기업,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을 친근하게 전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한 정책 소통 사례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