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충무공 유적(사진=국가유산청)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은 17일 석축 파손과 붕괴, 나무 전도로 인한 기와·담장 파손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고 긴급 현장 점검을 벌인 뒤 18일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문화유산 ‘통영 황리공소’는 배면 석축 붕괴와 실내 우수 유입 피해가 발생해 주변 피해로 분류됐으며, 현재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를 정리하고 있다. 등록문화유산 ‘통영 소반장 공방’은 지붕 기와 일부가 탈락하고 내부에 토사가 유입돼, 기와 탈락 부분은 비닐로 덮고 내부 청소와 우장막 설치를 준비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남해안 지역에 호우보가 이어지는 만큼 국가유산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자신의 SNS에 “보고된 피해 상황도 면밀히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국가유산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가 958.0㎜로 가장 많았다. 그밖의 주요 강수지역으로는 통영(776.7㎜), 부산 가덕도(521㎜), 제주 성산(490㎜), 경남 사천(457.5㎜), 경남 고성(45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영 황리공소(사진=국가유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