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를 현대적으로 해석…서울예술단 '청사초롱 불 밝혀라'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전 10:00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를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를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 시작 5분 전 프리쇼와 개막 첫 주 포토부스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리쇼는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5분짜리 무대다. 공연 내용을 미리 설명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본공연 인물을 먼저 만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배우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 외국인 관객까지 부담 없이 즐기도록 했다.

프리쇼는 공연마다 세 가지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를 무작위로 선보인다. 혼례상에 올릴 닭 '꼬꼬'를 숨기는 이야기, 노들 엄마와 장씨 아저씨의 숨바꼭질, 청나라 상인 '로랑'과의 만남이 번갈아 펼쳐진다.

이기쁨 연출은 "프리쇼는 공연의 내용을 미리 설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공연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이라며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도, 다시 찾은 관객도 배우들과 함께 웃으며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은 조선시대 혼례 업체 '청사초롱'을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과 관계를 다룬다. 과부인 어머니의 혼례를 의뢰한 노들과 청사초롱 행수 윤덕, 청나라 상인 로랑 등이 이야기를 이끈다.

개막 첫 주인 22일부터 28일까지는 공연장에서 포토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사진·영상 에디터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만드는 팀 체리쉬와 협업해 마련했다.

공연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2일은 오후 6시 30분 공연만 진행하며 월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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