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역대급 '풍작' 만들었다고?"…성심당, '무화과시루' 출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후 04:5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폭염 영향으로 아열대 작물인 무화과가 유례없는 풍작을 맞이한 가운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제철 무화과를 활용한 ‘무화과시루’를 선보인다.

지난 2024년 출시한 성심당의 무화과 케이크 모습.(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지난 2024년 출시한 성심당의 무화과 케이크 모습.(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19일 성심당 케익부띠끄는 오는 20일부터 ‘무화과시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만5000원이며 판매 매장은 케익부띠끄 본점, 롯데점, DCC점이다.

성심당의 ‘시루 시리즈’는 5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 대비 풍족한 과일 양으로 유명세를 타며 성심당의 대표 상품 중 하나가 됐다. 무화과시루 외에도 딸기시루, 망고시루, 생귤시루, 알밤시루 등이 제철마다 판매된다.

성심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화과시루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잘 익은 무화과를 켜켜이,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풍성하게 올려 완성한 무화과시루. 많은 분들이 무화과 시즌을 기다려주셔서 얼른 준비해 가져왔다”고 알렸다.

무화과시루는 우유크림에 무화과 콩포트를 더하고, 그 위에 제철 무화과를 풍성하게 올린 케이크다. 2024년 처음 등장한 뒤 무화과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톡톡 씹히는 식감을 살린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특히 무화과는 따뜻하고 햇볕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아열대성 과일이다. 국내 최대 무화과 산지로 꼽히는 전남 영암에서는 올여름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풍작을 맞았다. 동시에 일조량이 풍부해 무화과의 색이 좋고, 강우량이 적은 만큼 당도 역시 높게 형성됐다.

영양학적으로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과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고기를 먹은 뒤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의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성심당’은 여행 명소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국민 4만145명이 참여해 모두 153만 8035개 장소에 투표했고, 성심당은 단일 주제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착한 가격 식당’ ‘숨은 노포’ ‘근현대 역사 명소’ 등 여러 분야별 주제 중에서 성심당은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 1위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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