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립무용단(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이 창극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극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축제를 연다.
국립극장은 오는 9월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달오름·하늘극장에서 2026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과 지역의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음악극의 동시대적 흐름과 미래 가능성을 조망하는 축제다.
올해는 한국의 창극과 판소리를 비롯해 태국 전통 가면무용극 콘(Khon), 중국 경극, 각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담은 창작 음악극,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극 등 총 9편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예술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태국 문화예술부 왕립무용단의 '콘: 라마끼엔의 이야기'는 인도를 대표하는 고대 서사시 '라마야나'를 바탕으로 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국민 서사시 '라마끼엔'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상하이 경극원의 '지단 왕자의 복수'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고대 중국의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옮겨 경극 특유의 무대 미학으로 재해석했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대의 기억을 담은 4편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독갑이댁 수레노래'는 전쟁으로 흩어진 여덟 아들을 찾아 지리산 골짜기를 떠도는 한 여성의 여정을 통해 화해와 용서, 공동체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창작 창극이다.
이 밖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창극단의 '희경루방회도',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해녀탐정 홍설록', 혜성컴퍼니의 '백만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이 제작한 '귀토', '창극콘서트-흥보, 박을 타다', '옹옹옹' 등 3편도 관객과 만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