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끼숲' 포스터(라이브커넥션 제공)
과학소설(SF) 대표 작가 천선란의 소설 '이끼숲'이 오는 10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 제작사 라이브커넥션은 10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이끼숲'을 초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끼숲'은 2023년 출간된 천선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상이 멸망한 뒤 지하 도시로 추방돼 통제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의 고통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다.
인공 별을 올려다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클론연구소 경비원 '마르코' 역에는 송유택·현석준·홍승안이 발탁됐다. 도시의 모든 소리를 듣는 도시감청팀 소속 '소마' 역엔 강연정·강혜인·전혜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상의 숲이 실재한다고 믿는 개발건설팀 소속 '유오' 역에는 정욱진·이주순·이한솔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정다예·이혜진·오유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뮤지컬 '매드해터'와 '이터니티' 등을 선보인 오루피나가 맡는다. 대본은 박해림 작가, 음악은 리카C가 담당한다.
한편 천선란은 SF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 문학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다.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으로 2020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