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십삼월이 연극 '최초의 웃음'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십삼월이 연극 '최초의 웃음'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웃음이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긴 웃음의 의미를 묻는다. 작품 속에서 웃음은 행복이나 즐거움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를 위협하는 전염병이자 범죄로 규정된다. 어느 순간부터 나타난 웃음을 통제하는 사회가 이야기를 이끈다.
비밀스럽게 웃음을 알고 있는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웃음을 받아들인다. 이들은 억압 속에서도 웃음을 품으려 한다.
공연은 웃어본 적 없는 이들에게 웃음이 낯선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을 내세운다. 웃음의 부재와 상실을 통해 자유롭게 웃고 이를 나누는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극단은 웃음을 단순한 표정이나 감정 표현을 넘어 사람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다룬다.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대신하는 오늘의 풍경도 작품의 문제의식에 담았다.
피재호가 작·연출했다. 무대에는 서원호(나우서 역), 박소은(우설아 역), 정명기, 민현기, 김광호, 박소희가 오른다. 창작진에는 조연출 손승명, PD 김자빈, 조명 김광훈, 음악 유지영 등이 참여한다. 무대는 Shine_Od, 영상은 STUDIO HING, 의상은 노 별, 소품은 김서우가 맡았다.
'최초의 웃음'은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 선정작이자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도약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