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코드 심사로 공정성 높인다"…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 9월 공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전 09:37

'2026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 공모 포스터 (한국문학세상 제공)

심사위원조차 응모자의 이름과 배경을 알 수 없도록 암호화해 오직 실력만으로 주인공을 가리는 문학 공모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2026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의 원고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발걸음을 뗀 이번 행사는 공정한 심사 환경 속에서 한국 문학과 사회를 빛낼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분야는 시, 수필, 아동문학, 소설 등 4개 문학 부문과 함께 언론 발전에 힘쓴 이를 위한 기자상,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이를 기리는 사회공헌상 등 총 6개 부문이다.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단체 누리집에 마련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에 접속해 글이나 활동 기록을 직접 올려야 하며, 종이 우편이나 전자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철저한 보안과 투명성이다. 제출된 원고는 식별 기호로 자동 변환되어 심사위원에게 전달되며, 심사위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오직 작품성만 보고 점수를 매긴다. 분량 검사 역시 전산망이 스스로 판단하며, 응모자는 접수 확인 창을 통해 자신의 글이 잘 올라갔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수상자는 10월 30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입상한 문학 작품들은 정기간행물 '계간 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에 실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주요 도서관에 영구 보관된다.

김영일 한국문학세상 회장은 "과거 부패방지위원회 시절 문학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구축한 전산망이 이제는 믿을 수 있는 등단 창구로 뿌리내렸다"며 "순수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당당하게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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