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먼저, 동기 부여는 나중"…유루아자부의 실행론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전 07:01

[신간]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이긴다'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재능과 실력, 운명보다 행동이 일과 인생의 결과를 가른다는 관점을 29가지 원칙으로 풀어낸다. 유루아자부는 계획과 점검에 머무르기보다 일단 실행하고 결과를 다듬는 방식을 강조한다.

완벽한 제안서를 준비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먼저 매출을 만드는 사람, 육상화를 고르는 사람과 이미 달리는 사람을 대비하며 행동을 미루는 습관부터 겨냥한다. 아는 것이 많아도 제자리에 머무는 이유를 묻고, 준비가 충분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태도에 선을 긋는다.

책은 6장으로 구성했다. '피하지 마라'에서 남 탓을 끊고 문제를 자기 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다룬 뒤, '행동력 있는 바보가 되어라'에서 책상 앞을 벗어나 바로 움직이는 법을 전한다.

일을 잘하려면 잘하는 사람의 방식을 빠르게 익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하라고 권한다. 완성도 60점에서 일을 시작해 80점으로 마무리하는 방식, 결정 뒤에도 판단을 바꿀 수 있다는 조언은 실행 속도에 초점을 맞춘다.

동기 부여를 행동의 전제로 놓는 통념도 뒤집는다. 의욕은 일을 시작한 뒤 작은 결과가 쌓이며 따라온다고 보고, 계획(Plan)과 점검(Check)에 치우친 'Plan-Do-Check-Action' 대신 'Do-Do-Do-Do'를 행동의 순서로 제시한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실행 원칙의 일부로 다룬다. 감정 소모를 줄이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 능력을 키우며, 성과를 내기 위한 인간관계를 살핀다. 첫인상과 업무 도구, 시간의 가치, 근력 운동과 여행 등 일상을 대하는 태도도 각 장의 소재로 담았다.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키우고 시장과 기회를 선점하는 방법,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티는 태도를 차례로 꺼낸다. 귀찮은 일을 피하지 않는 자세, 관리직을 기회로 보는 시선, 잘 다스린 분노를 추진력으로 삼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저자는 X에서 직장인과 경영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플루언서이자 IT 사업가로 활동한다. 불합리한 노동 환경을 겪은 뒤 창업에 나섰고, 수차례 실패를 거친 경험을 책의 행동론에 담았다.

동료의 배신과 거래처 사기로 10억 원 손실을 입은 경험도 언급한다. 책은 환경과 타인, 동기 부여를 이유로 멈추는 대신 문제를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다음 행동을 찾으라고 묻는다.

△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이긴다'/ 유루아자부 지음/ 김진아 옮김/ 232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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