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만나는 독립책방…마포문화재단, 광장문화축제 개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24일, 오전 08:4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12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마포구 독립책방 16여 곳과 함께하는 광장문화축제 ‘5th 무대 위의 책방’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사진=마포문화재단


지난 2023년 시작된 ‘무대 위의 책방’은 마포 곳곳의 개성 있는 독립책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책 문화축제다. 각 책방의 취향이 담긴 도서를 소개하고, 책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마포의 고유한 책 문화 자산인 독립책방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 곳곳에 자리한 독립책방 15여 곳이 참여해 각 책방의 색깔과 취향을 담은 도서와 굿즈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평소 여러 골목에 흩어져 있던 책방들의 큐레이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워크숍도 진행된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공예 작품을 만들고, 글을 쓰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음 돌봄을 위한 책 추천, 어떤 책인지 모른 채 선택하는 ‘블라인드 북’ 등 책방이 직접 기획한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책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민음사TV 편집자로 이름을 알린 뒤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화진 작가와, 2030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유정작가상 수상자 임선우 작가가 북토크에 나선다. 이어 독서와 쉼을 위한 DJ의 앰비언트 음악, 마포문화재단 홍보대사 다니엘 린데만의 피아노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축제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한 ‘애장책 교환소’도 다시 운영한다. 자신이 아끼던 책을 가져와 다른 이들과 공유하며 서로의 책 취향을 나눌 수 있다. 또한 독립책방이 선정한 ‘2026년 하반기 책’ 전시와 현장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마포의 로컬 콘텐츠를 담은 먹거리와 굿즈 부스가 축제의 즐길거리를 더한다.

지난 5월 열린 상반기 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시민들을 다시 만난다. 재단은 독립책방과 시민이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마포의 책 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무대 위의 책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독립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중요한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5th 무대 위의 책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마포 독립책방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서로의 취향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더욱 가까이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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