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코레오 커넥션'…지역 안무가 3인 무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전 10:01

국립현대무용단이 지역상생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을 9월 4일과 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지역상생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을 9월 4일과 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전남광주·대구·경기에서 활동하는 김유진, 신승민, 이남영 안무가가 각자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김유진의 '메타:소마'(META:SOMA), 신승민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이남영의 '무-호흡'(Mu-Breath)으로 구성했다. 세 작품은 몸의 인식과 감각, 환경과 관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룬다.

'메타:소마'는 인식하는 몸과 실제로 작동하는 몸의 관계를 탐색한다. 작품명은 '너머'를 뜻하는 메타와 몸을 뜻하는 소마를 결합해, 익숙하게 인식해온 몸바깥의 가능성을 겨냥한다.

김유진은 환경과 언어, 정보에 반응하는 몸의 상태를 움직임으로 드러낸다.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생각되어지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인식과 작동 사이의 관계를 살핀다.

신승민의 '메타모포시스'는 변형의 과정에서도 이어지는 신체와 움직임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다. 신체 한 부분에서 생긴 감각이 다른 감각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다룬다.

'무-호흡'은 호흡이라는 신체 현상과 경기도의 지역성을 은유로 엮는다. 이남영은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고유한 특성을 지닌 경기도의 위치와 역할을 몸의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코레오 커넥션'은 2024년 시작해 지역 안무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온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로 다른 지역과 창작 배경에서 출발한 세 안무가의 몸 언어를 한 무대에 모았다.

세 작품은 몸을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환경, 정보, 감각,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존재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만난다. 인식과 작동, 변형과 본질, 호흡과 지역성이라는 각 작품의 질문이 변화하는 몸의 탐구로 이어진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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