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신간 ‘서리꽃’…교보·예스24서 베스트셀러 10위권 올라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전 10: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조정래 작가의 신간 ‘서리꽃’이 출간 이후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예스24에선 지난 26일 기준 ‘서리꽃’ 1~2권 세트는 베스트셀러 4위에, 교보문고에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리꽃’은 1970년 등단 이후 56년 동안 발표한 작품만 68권인 그가 ‘사랑’을 주제로 펴낸 첫 소설이다.

독자들은 감상평을 통해 저마다의 소감을 밝혔다. 한 독자는 “간만의 신간이 나와 기대된다”는가 하면 또 다른 독자는 “조정래의 소설을 또 느낄 수 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과 같은 대하소설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1980~1990년대의 ‘태백산맥’은 당시 대학생들의 필독서였다.

이번에 나온 책은 운명 같은 만남으로 시작되는 깊은 사랑 이야기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 동아리에서 개최한 시화전에서 주인공 이재이는 시를 출품하고, 이재이의 시에 한눈에 매료된 윤소인은 시를 곱씹어 외운 후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변용해 매력적인 시화를 그려낸다. 이재이는 자신의 시에 딱 맞는 그림을 그려준 미대생 윤소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고맙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한 채 유학길에 오른다.

조 작가는 “서리꽃은 짧은 사랑 이야기지만 야만적인 자본주의 하에서 어떻게 인간이 굴하지 않고 영원한 사랑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담아내려 했다”면서 “철학적인 사유를 하며 돈에 대해 초월적인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이 다소 비현실적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런 비현실성이 영원한 사랑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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