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독자들은 감상평을 통해 저마다의 소감을 밝혔다. 한 독자는 “간만의 신간이 나와 기대된다”는가 하면 또 다른 독자는 “조정래의 소설을 또 느낄 수 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과 같은 대하소설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1980~1990년대의 ‘태백산맥’은 당시 대학생들의 필독서였다.
이번에 나온 책은 운명 같은 만남으로 시작되는 깊은 사랑 이야기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 동아리에서 개최한 시화전에서 주인공 이재이는 시를 출품하고, 이재이의 시에 한눈에 매료된 윤소인은 시를 곱씹어 외운 후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변용해 매력적인 시화를 그려낸다. 이재이는 자신의 시에 딱 맞는 그림을 그려준 미대생 윤소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고맙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한 채 유학길에 오른다.
조 작가는 “서리꽃은 짧은 사랑 이야기지만 야만적인 자본주의 하에서 어떻게 인간이 굴하지 않고 영원한 사랑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담아내려 했다”면서 “철학적인 사유를 하며 돈에 대해 초월적인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이 다소 비현실적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런 비현실성이 영원한 사랑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