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교보문고 1위…‘세네카’ 예스24 1위 독주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후 05:4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인서의 소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이 교보문고 8월 넷째주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해당 소설은 창작 커뮤니티 연재 시절부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 단행본 출간 전 진행한 교보문고 바로펀딩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교보문고
사진=교보문고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위는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이, 2위는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3위엔 ‘수족관’이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에 대해 “마니아층이 두터운 장르소설로 첫 장편을 선보이자마자 베스트셀러 정상에 오른 것”이라면서 “특히 20대 여성 독자의 구매 비율이 50.6%로 과반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보였다”고 짚었다.

김애란의 에세이 ‘그랬다고 적었다’ 역시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될 만큼 두터운 신뢰를 받는 작가다. 이번엔 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나면서 한층 높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대 여성 독자 구매비중이 31.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예스24에선 하와이 대저택이 편역한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위는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에 힘입어 박문재 번역의 ‘오디세이아’가 이름을 올리며 개봉 이후 3주 연속 종합 5위권을 유지했다. 8월 판매량은 7월 동기 대비 3709% 늘어, 영화 개봉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3위는 김애란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인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로, 8월 11일 출간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에세이 분야 1위에 등극했다. 출간 2주 차인 금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113.1% 증가했으며, 구매자는 40대(44.5%)와 50대(31.0%)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위는 정지아 작가가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찌니주의보’로, 금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46.9% 증가했다. 구매자는 50대(40%)와 40대(30.6%) 순으로 나타나 두 신작 모두 4050 독자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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