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개인전 '시오타 치하루: 기억의 빛 속으로'가 30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헤레디움과 아트사이트 소제에서 연다.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개인전 '시오타 치하루: 기억의 빛 속으로'가 30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헤레디움과 아트사이트 소제에서 연다.
전시는 수십만 가닥의 실로 구성한 대형 설치를 비롯해 영상, 실과 유리 조형, 드로잉을 선보인다. 기억과 부재,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 등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여러 매체로 다룬다.
이번 개인전에는 시오타 치하루가 한국의 역사와 대전에 축적된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대형 설치 신작이 포함된다. 이 작품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신작은 소제동과 인동 등 대전 원도심에 쌓인 시간과 기억을 작가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 공간의 역사와 작품을 연결해 이번 전시에서만 볼 수 있는 구성을 마련했다.
헤레디움은 1922년 건립된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복원한 공간이다. 아트사이트 소제는 소제동의 시간과 흔적을 간직한 장소로, 관람객은 두 공간을 이동하며 전시를 관람한다.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오타 치하루는 붉은색과 검은색 실을 활용한 설치 작업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시오타 치하루는 붉은 실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사람 사이의 관계, 나아가 세계를 연결해 온 작가"라며 대전과 헤레디움이 품은 시간 위에 새롭게 엮인 작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하고,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