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태사 고려불화학술연구소가 월제혜담 스님의 고려불화 재현작 13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붓끝으로 나투신 천년의 장엄, 고려불화대전'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미술관에서 연다.
계태사 고려불화학술연구소가 월제혜담 스님의 고려불화 재현작 13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붓끝으로 나투신 천년의 장엄, 고려불화대전'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미술관에서 연다. 높이 5m 안팎의 수월관음보살상·오백나한상·아미타삼존상(내영상)이 중심 작품이다.
전시장에는 높이 5m에 이르는 세 대작을 배치한다. 대형 화면에서 고려불화 특유의 섬세한 인물 표현과 유려한 선, 치밀한 문양, 안정된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아미타삼존상(내영상)은 전통 도상과 화면 구성을 바탕으로 높이 5m 규모로 새로 조성했다. 금니로 쓴 문자와 문양을 화면 요소로 결합해 전통 표현기법을 대형 회화로 확장했다.
여러 경전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변상도와 불·보살상, 나한상도 함께 내건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도상과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재현작도 처음 선보인다.
고려불화는 정교한 선묘와 깊은 색채, 금니 문양이 어우러진 한국 회화사의 문화유산이다. 현존 작품 상당수가 해외에 전해져 국내에서는 전체 모습을 살피기 어렵다.
월제혜담 스님은 고려불화의 도상과 재료, 전통 제작기법을 반세기 동안 연구하며 재현 작업을 이어왔다. 비단 바탕의 배채와 천연 안료의 중첩, 금니 문양을 토대로 작품을 조성했다.
월제혜담 스님은 프랑스 루브르 국립살롱전에 5회 연속 초대돼 4회 수상했고, 국내외에서 고려불화 전시 80여 회를 열었다. 고려불화 재현작은 500여 점을 제작했다.
전시는 9월 30일 오후 2시 개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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