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배우들이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작품 전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아빠를 잃은 뒤 어둠을 두려워하게 된 아이가 작은 반딧불과 함께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2026.8.28 © 뉴스1 이호윤 기자
"너 반딧불이 뭔지 알아?" 서울에서 무주 할머니 댁을 찾은 아홉 살 서윤에게 동갑내기 도하가 묻는다. 도하는 이래 봬도 '무주 어린이 생태 도슨트.' 서윤이가 반딧불은 '개똥벌레'라고 답하자, 도하는 황당하다는 듯 펄쩍 뛴다.
잠시 뒤 무대 위로 반딧불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귀여운 날갯짓으로 군무를 펼치며 극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반짝반짝 빛나빛나/ 깜박깜박 빛나빛나." 반딧불들의 로고송이라 할 만한 경쾌한 넘버도 이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드림스튜디오에서는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전막 오픈 리허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배석준 연출, 채원배 뉴스1 전무, 우현옥 꿈꾸는꼬리연·리앤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는 반딧불'은 아빠를 잃은 뒤 어둠을 두려워하게 된 소녀 서윤이가 작은 반딧불과 함께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션 정중식의 동명곡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감동적인 서사와 완성도 높은 음악이 어우러져 올가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은 약 60분간 구슬땀을 흘리며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노래와 연기,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객석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돼, 관객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극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28일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배우들이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작품 전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6.8.28 © 뉴스1 이호윤 기자
리허설이 끝난 뒤에는 피드백이 이어졌다. 채원배 전무는 "지난번 연습 때보다 안무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평가했고, 우현옥 대표는 "몰입하면서 봤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배석준 연출은 배우들에게 격려를 건네는 한편, 세밀한 주문도 이어갔다. 그는 "서로의 대사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 "템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며 대사와 동작, 장면 전환 등을 꼼꼼하게 짚었다.
한편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뉴스1이 주최 및 제작하고, ㈜꿈꾸는꼬리연과 리앤우가 주관한다. 기획은 뉴스1, 리앤우, 아트온K가 공동으로 맡는다.
주인공 서윤 역에는 배우 문시연 이혜인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연기자 민채원, 최종현, 이정훈, 전윤환, 이채원, 최유경, 김승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배석준, 극작은 이환, 작곡 및 음악은 박신애, 안무는 최인숙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나는 반딧불' 공연 포스터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