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가르드 영업정지 논란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 "낡은 규제 깨겠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31일, 오전 10:48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산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의 영업정지 논란과 관련해 현행 법 규정 개정 또는 새 공연장 개념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산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의 영업정지 논란과 관련해 현행 법 규정 개정 또는 새 공연장 개념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인디 음악에 반응하는 춤은 죄가 아니다. 낡은 규제를 깨겠다"고 밝혔다. 오방가르드 사례를 직접 거론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춤을 음악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규정했다. 라이브 음악은 허용하면서 춤은 금지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최 장관은 현행 법 규정을 고치거나 새로운 '공연장' 개념을 만드는 방안을 언급했다.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잡을 해법을 서둘러 찾겠다고 했다.

오방가르드에 대해서는 부산 인디 음악계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인디 생태계를 지켜온 공연장이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방가르드는 2018년 부산 경성대·부경대 인근에 문을 연 라이브클럽이다. 라이브 공연과 함께 음식과 주류를 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부산 남구는 관객들이 탁자와 의자를 치우고 서서 춤을 추며 공연을 관람한 일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위반으로 보고 영업정지 처분에 나섰다. 이 처분을 두고 라이브 공연장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현행 시행규칙은 일반음식점의 공연은 허용한다. 다만 관객이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최 장관은 청년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풀뿌리 인디 환경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