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잇는 신무용 무대 … 김백봉 탄생 100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31일, 오후 02:44

김백봉, 신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다 포스터

김백봉춤보전회는 한국 신무용 100주년과 김백봉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공연 '김백봉, 신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다'를 9월 9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백봉 대표작 6개 레퍼토리를 제자들의 춤과 현대적 무대 연출로 선보인다.

공연은 김백봉의 작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정신과 예술철학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김백봉에게 직접 춤을 배운 제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 신무용은 1926년 이시이 바쿠의 경성 공연을 계기로 출발해 전통을 바탕으로 새 예술세계를 개척해왔다. 김백봉은 이 흐름에서 무용가이자 창작가로 활동했다.

제작진은 완성된 대본에 장면을 맞추는 방식 대신 공연의 구조와 흐름을 먼저 세웠다. 안무자와 연출진이 논의하며 장면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정리된 이야기를 대본으로 기록했다.

김백봉이 원작을 맡고 양성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정은혜·안병주·김경회·임성옥은 책임지도와 재안무에 참여했으며, 안나경은 연출과 대본을 맡았다.

공연은 스승에게서 제자로 이어진 춤의 계승 과정을 무대에서 보여준다. 한국 신무용의 100년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로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과 함께 기념 팸플릿 '김백봉, 신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다'도 펴냈다. 팸플릿에는 공연 기획 의도와 안무노트, 연출노트, 공연 대본 등이 담겼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로 마련한 이번 무대에는 김백봉부채춤보존회와 김백봉춤연구회, 정은혜민족무용단 등이 함께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경희대학교, 충남대학교, 강원대학교가 후원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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