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을 돌아보니, 모두가 은혜였습니다" … 일면 스님 팔순 회고록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전 09:01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 스님이 팔순 회고록 '생명나눔, 일면입니다'를 펴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 스님이 팔순 회고록 '생명나눔, 일면입니다'를 펴냈다. 회고록에는 2000년 간 이식으로 얻은 두 번째 삶과 생명나눔 활동이 담겼다.

회고록은 어린 시절과 출가, 해인사 수행, 종단 교육·행정, 포교와 사회활동까지 일면 스님의 삶을 따라간다. 스님이 만난 가족과 은사, 도반, 종단과 사회의 인연도 함께 기록했다.

일면 스님은 2000년 1월 8일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삶을 이어갔다. 책은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22세 청년을 '선재 영가'로 부르며, 이 인연을 삶의 전환점으로 담았다.

스님은 간 이식 이후의 시간을 '덤으로 사는 삶'이자 '연장전'으로 여겼다. 받은 생명을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뜻도 회고록에 담았다.

일면 스님은 2005년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에 취임한 뒤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헌혈증 지원,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 활동에 나섰다. 회고록은 이런 활동을 수행과 자비의 실천으로 묶는다.

책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교육원장,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도 실렸다. 해인사 강원 생활과 종단 개혁, 교육·포교 활동도 주요 내용이다.

일면 스님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귀중한 날은 바로 오늘"이라며 "가장 소중한 자리는 바로 지금 이곳"이라고 썼다. 입적하는 순간까지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생명나눔, 일면입니다'/ 일면 스님 씀/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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