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제25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소프라노 김채원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제25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소프라노 김채원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261명이 지원한 대회 본선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명은 지휘자 지중배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최종 경연을 펼쳤다. 실제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무대였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은 김채원에게 돌아갔다. 김채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단 청년교육단원 6기를 수료했으며, 현재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채원은 본선에서 풀랑 오페라 '테리시아스의 유방'의 테레세 아리아와 벨리니 '몽유병의 여인'의 아미나 아리아를 불렀다.
금상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과 상금 700만원은 바리톤 조원준에게 돌아갔다. 은상과 상금 500만원은 테너 김한성, 동상과 상금 300만원은 바리톤 준칸 주가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옥상훈 국민대 교수는 목소리를 음악적으로 조절하고 활용하는 능력, 작품 흐름을 살리는 프레이징의 중요성을 짚었다. 자신에게 맞는 레퍼토리를 고르고 인물과 상황의 해석을 목소리에 담아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올해 25회를 맞은 이 콩쿠르는 차세대 성악 인재 발굴과 전문 무대 진출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해외 국적자에게도 문을 열었고, 이번 대회에는 대만·러시아·몽골·중국·캐나다 출신 참가자 21명이 지원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수상자에게 향후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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