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재단이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 디지털 아카이브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에르메스 재단이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 디지털 아카이브를 지난 1일 공개했다. 디지털 도록에는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미술상 20회와 수상 작가 20명의 기록을 451쪽으로 묶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2000년 첫 수상자를 발표한 뒤 매 회차 전시와 도록, 비평을 남겼다. 이번 아카이브는 흩어진 기록과 새로 쓴 글을 모아 미술상이 한국 현대미술과 맺어온 궤적을 정리했다.
책의 첫머리에는 올리비에 푸르니에 에르메스 재단 이사장의 서문을 실었다.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과 윤원화 미술비평가는 미술상 25년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짚는 에세이를 썼다.
인터뷰는 모두 5편이다. 메누 드 바젤레르 뒤 샤텔 에르메스 문화예술 디렉터와 김성원·박만우·백지숙·김윤경 전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가 기획 배경과 현장 판단을 들려준다.
회차별 섹션에는 당시 도록에서 뽑은 작가론과 전시 전경 사진을 담았다. 절판되거나 접근이 어려웠던 자료를 포함해 과거 도록 17건을 연결했고, 수상 작가들은 수상 당시의 작업 조건과 전시 준비 과정, 이후 작업에 남은 경험을 에세이로 썼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차세대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2016년 제16회부터 격년제로 바꾸고 최종 수상자 1명을 뽑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국내외 미술계 인사 5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는 신작 실험과 제작을 위한 전시 지원금, 프랑스 미술계와 교류하는 연구 여행 기회를 받는다. 제21회 수상자 차재민의 개인전은 2027년 5월 새로 문을 여는 에르메스 메종 도산 지하 1층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전시로 선보인다.
역대 수상자로는 장영혜, 김범, 박이소, 서도호, 박찬경, 구정아, 임민욱, 김성환, 송상희, 박윤영, 양아치, 김상돈, 구동희, 정은영, 장민승, 정금형, 오민, 전소정, 류성실, 김희천이 있다.
수록 내용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며, 한국어·프랑스어 버전도 추후 제작한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