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탈공작소가 신작 '문니버스'를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선보인다.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신작 '문니버스'를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선보인다. 다섯 탈꾼이 공동창작·출연하고 전 회차에 한국수어통역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김시은·김지훈·이정동·이주원·장해솔 등 다섯 탈꾼의 몸과 경험을 무대에 올린다. 장해솔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강북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선정 뒤 처음 여는 정식 공연이다.
작품은 현관문과 골목 가게 문, 회전문·미닫이문·엘리베이터문처럼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에서 출발한다. 열지 못한 문과 두려움에 닫아둔 문, 후회로 남은 마음속 문도 무대의 소재가 된다.
다섯 탈꾼은 서로 다른 문과 인물로 변신해 사랑, 관계, 경계를 이야기한다. 문을 열고 닫거나 그 앞에서 망설이는 순간을 움직임과 이야기, 풍자로 풀어낸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 탈춤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탈춤의 시선과 태도를 오늘의 이야기로 확장한다. 현실을 낯설게 바라보는 탈춤의 정신과 탈꾼의 몸짓을 바탕으로 새 무대언어를 만든다.
장해솔은 "문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여는 통로이면서 때로는 나를 지키기 위해 닫는 경계이기도 하다"며 "다섯 탈꾼이 각자의 몸과 경험에서 출발해 문과 사랑에 관한 장면을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니버스'는 2024년 창작 쇼케이스로 첫선을 보인 뒤 2025년 거리예술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단체는 이야기와 장면, 움직임을 발전시켜 올해 극장 공연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공연은 3일과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3시에 연다. 러닝타임은 약 60분이며 전체관람가다. 강북문화재단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공연을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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