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Caring by Design)이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2026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Caring by Design)이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전시는 공공디자인을 만들기보다 유지하고 돌보는 실천으로 바라본다.
'돌봄의 디자인'은 문화역서울284 1·2층에서 국내외 작가 20명(팀)의 사진, 조각, 설치, 영상, 건축 등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쓸기, 닦기, 지우기', '건축을 가꾸다', '도시를 돌보다', '보이지 않는 노동' 등 4부로 구성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시민 실천을 전시 주제와 연결하는 4개의 '공공디자인 도킹 스테이션'을 둔다. '돌봄 디자인 사물 읽기',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전시, 거리와 온라인 공간의 공공 디자이너, 공공디자인 라운지로 꾸린다.
보칼의 '파빌리온-돌봄의 건축'은 2025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선보인 다채널 영상과 사운드 작업이다. 핀란드관의 복원과 청소 등 유지관리 과정에 참여한 이들을 건축가와 함께 공간의 공동 창작자로 다룬다. 최정화의 '청소하는 꽃'은 빗자루와 먼지털이, 대걸레 등을 조형물로 구성해 청소 도구와 노동을 새롭게 바라본다.
에이루트의 '고산집'은 오래된 집의 기존 구조와 재료를 되살리는 수선 방식을 기록한 작업이다. 에이코랩의 'N작가 주택', 에스오에이의 '파괴적 창조', 정영선의 '선유도공원', 중소도시포럼의 '소멸의 건축'도 건축을 보수하거나 전환하고, 때로는 해체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김태동의 사진 연작 '현장의 사람들'은 건물을 지키고 관리해 온 사람들을 기록한다. 배윤호의 84분짜리 영상 '서울역'은 옛 서울역사가 문화역서울284로 복원되는 과정에서 벽돌과 벽면을 다듬은 노동자들의 손길을 담았다.
전시 기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CAC의 정다영·김희정·정성규가 중앙홀 안내데스크에서 출발하는 큐레이터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10월 14일 오후 4시에는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연구 포럼을 열어 도연정, 박혜정, 오창섭이 발표한다.
관객 참여 프랙티스 '평평'은 이병엽·차진엽과 함께 작품의 '콩댐'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8일과 25일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진행하며 회차별 참여 인원은 최대 6명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월요일과 추석 당일인 9월 25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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