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컴퍼니는 무용극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을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모든 컴퍼니는 무용극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을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프로그램으로 초청됐다.
현대무용을 바탕으로 춤과 음식, 기억과 시간을 함께 다루는 이 작품은 할머니의 장례를 계기로 고향을 찾은 주인공이 할머니의 집에 머무르며 젊은 시절의 할머니를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현실과 기억의 경계가 흐려진 밤, 주인공은 여러 존재를 만나 삶과 죽음, 기억과 애도를 마주한다.
한 사람의 기억에서 출발한 서사는 함께 살아가는 삶의 풍경으로 넓어진다. 누군가를 기억하고 애도하며 음식을 나누는 일상의 행위를 무대 위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춤과 대사, 라이브 음악, 미디어아트가 함께 오른다. 전통음식을 조리하는 과정도 공연 구성에 포함했다.
식재료를 다듬고 익히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움직임이 장면을 이룬다. 만들어진 음식은 관객에게 실제로 건넨다.
작품은 한 끼 식사와 오래된 집의 기억,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함께 움직이는 몸을 통해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묻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서울세계무용축제 마지막 날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과 SIDance가 공동 기획했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독일외무부, 주한독일문화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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