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3~5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선보이는 이머시브 아트 프로젝트 ‘더 브레스 비포 인스퍼레이션’(The breath before inspiration). (사진=시몬스)
‘영감이 시작되기 전의 숨결’이라는 뜻의 이번 프로젝트는 잠과 꿈, 영감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을 신체 움직임과 공간, 음악, 미식으로 풀어낸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작품은 ‘리얼리티’(Reality), ‘엔트런스’(Entrance), ‘드림’(Dream), ‘어웨이크닝’(Awakening) 네 단계로 이어진다.
어둠 속에서 무용수와 관객이 처음 마주하는 ‘엔트런스’ 단계를 지나면, 관객은 본격적으로 꿈의 공간인 ‘드림’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고요’(Stillness), ‘유연’(Flexibility), ‘회복탄력’(Resilience), ‘구조’(Structure) 네 가지 개념이 각기 다른 신체 움직임으로 구현된다.
시몬스가 3~5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선보이는 이머시브 아트 프로젝트 ‘더 브레스 비포 인스퍼레이션’(The breath before inspiration). (사진=시몬스)
이 과정에서 무용수들은 정해진 무대 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객 사이사이를 오간다. 관객에게 다가와 시선을 마주치거나 움직임을 이끄는 장면도 있어, 관객은 공연을 지켜보는 대신 그 흐름 안으로 자연스럽게 끌려 들어간다.
이어지는 ‘메인 퍼포먼스’에서는 흩어져 있던 네 가지 움직임이 한 공간에 모여 하나의 거대한 호흡을 완성한다. 조명과 사운드, 움직임이 절정으로 치달으며 잠이라는 개인적인 경험이 여러 신체가 만들어내는 하나의 유기체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시몬스가 3~5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선보이는 이머시브 아트 프로젝트 ‘더 브레스 비포 인스퍼레이션’(The breath before inspiration). (사진=시몬스)
공연은 시각과 청각을 넘어 미각으로도 확장된다. ‘테이스팅 인스퍼레이션’(Tasting Inspiration) 단계에서는 환상적인 장면을 담은 3D 그래픽 영상과 함께 4종의 파인다이닝 아뮤즈 부쉬가 제공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노마’ 출신 변종인 셰프가 미식 경험을 설계했고, 아시아 정상급 바로 꼽히는 ‘제스트’가 이번 프로젝트만을 위한 칵테일 페어링을 더했다.
시몬스가 3~5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선보이는 이머시브 아트 프로젝트 ‘더 브레스 비포 인스퍼레이션’(The breath before inspiration). (사진=시몬스)
이번 프로젝트는 시몬스의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을 두고 설계됐다. 뷰티레스트 블랙이 지닌 고요·유연·회복탄력·구조라는 네 가지 개념을 통해 신체 움직임으로 은유했다. 뷰티레스트 블랙을 단순한 프리미엄 매트리스가 아니라, 새로운 영감이 태어나는 ‘창조의 캔버스’로 재해석하려는 의도를 입혔다.
시몬스 관계자는 “공간과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음악, 미식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하나의 서사 안에 결합해 ‘숙면 이후 새로운 영감이 시작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며 “숙면한 다음 날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듯, 온전한 휴식 이후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