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24개국 한국학자 100명 日 교토 집결"…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후 12:03

2024년 제12회 세계한국학대회 현장 이미지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국경을 넘어 퍼진 한국 연구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고 대륙별 학술 네트워크를 묶는 자리가 일본에서 펼쳐진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와 손잡고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 스자쿠캠퍼스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를 연다. 2002년 첫걸음을 뗀 뒤 2년 간격으로 지구촌을 돌며 열린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국학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24개 나라에서 건너온 연구자 100여 명이 참가해 총 100편에 달하는 논문을 쏟아낸다. 역사와 문화, 문학을 아우르는 30개 분과가 가동돼 각국에서 자라난 학문적 결실을 맞댄다.

특히 손석희 전 JTBC 사장(리츠메이칸대 상석연구원)이 이끄는 첫날 기획세션이 눈길을 끈다.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이라는 간판 아래 박노자 유럽한국학회장, 조애나 엘프빙-황 대양주한국학회장, 시더보우 T. 세이지 북미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장이 머리를 맞댄다. 송남선 국제고려학회장을 포함한 토론자들도 대륙 간 장벽을 허물 협력안을 묻는다.

20세기 이주 역사부터 K-컬처의 저력, 재일동포의 삶을 다룬 현지 맞춤형 발표까지 주제도 다채롭다. 마지막 날에는 젊은 피를 수혈할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 시상식도 챙긴다.

김낙년 원장은 "대륙마다 축적된 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학문의 새 길을 열고 탄탄한 글로벌 그물망을 짜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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