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Live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영국 최신 화제 연극 3편이 국립극장 스크린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장은 영국 주요 연극 무대의 화제작을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엔티 라이브'(NT Live)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NT Live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현지에서 공개된 최신작 3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서쪽 나라의 멋쟁이', '모두가 나의 아들', '더 피프스 스텝'이다.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9월 25일)는 살인자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의 허영과 군중심리를 풍자한 블랙 코미디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니콜라 코클란과 '더 식스 커맨드먼트'로 아일랜드 영화·텔레비전상(IFTA)을 받은 에나 하드윅 등이 출연한다.
아서 밀러의 대표작 '모두가 나의 아들'(9월 26일)은 전쟁 중 군수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모은 조 켈러 가족이 오랫동안 감춰온 비밀과 마주하면서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다. 올해 올리비에상에서 최우수 리바이벌상과 남우조연상(파아파 에시에두)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더 피프스 스텝'(9월 27일)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한 '12단계 프로그램'을 수년간 이어온 제임스가 신입 회원 루카의 멘토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이비드 아일랜드의 신작으로, 두 명의 배우만 무대에 올라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한편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공연 실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프로젝트다. 국립극장은 2014년 국내 최초로 'NT Live'를 도입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워 호스', '프랑켄슈타인' 등 화제작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