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이 '2026 성북 신문인사 프로젝트: 한창기' 전시 '뿌리, 깊은, 나무'를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성북구 최순우 옛집에서 연다.
성북문화재단이 '2026 성북 신문인사 프로젝트: 한창기' 전시 '뿌리, 깊은, 나무'를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성북구 최순우 옛집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뿌리깊은 나무' 창간 50주년을 맞아 출판언론인 한창기(1936~1997)의 기록과 동시대 예술가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한창기는 잡지 '뿌리깊은 나무'와 '샘이깊은물'을 창간하고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실천했다. '한국의 발견'과 '민중자서전'을 펴내며 사람들의 삶과 입말,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기록했고, 판소리·민요 음반과 차·음식·공예·생활도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전시 제목은 한창기의 대표 발간물 '뿌리깊은 나무'를 세 낱말로 나눠 쉼표를 넣었다. 출판인으로 알려진 한창기의 모습에서 나아가 그가 남긴 삶의 여러 결을 살핀다.
전시장에는 주요 출판물과 친필 원고, 한창기가 수집해 곁에 둔 민예품이 놓인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과 뿌리깊은나무재단 등이 협력해 관련 자료와 유물을 선보인다.
사진작가 임수식, 동양화가 정진화, 미디어아트 그룹 태싯그룹은 한창기의 자취와 그가 관심을 둔 문화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최순우 옛집은 한창기와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찾고 알린 미술사학자 최순우가 살던 곳이다. 전시는 두 사람의 인연과 당시 성북동 문화예술인들의 교류도 함께 짚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개막일 오후 4시에는 이성현 명창과 김명준 명고의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연계 프로그램 '뿌리깊은 안목: 한창기 깊이 알기'는 11일, 18일, 19일, 29일과 10월 2일 성북역사문화센터·최순우 옛집·다음티하우스 등에서 강연과 판소리 청음회로 이어간다.
한편, 제580돌 한글날을 기념한 '뿌리깊은나무 발행인 한창기 학술대회'는 10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