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해외 출판인 초청사업 포스터 2026 해외 출판인 초청사업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세계 책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저작권을 직접 사고파는 대규모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 해외 출판인 초청사업'(2026 K-Literature Fellowship)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문학이 실질적인 저작권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해외 신청사는 94개 사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이 중 12개국 20개 해외 출판·에이전시가 서울을 찾았다. 영국의 펭귄 마이클 조셉, 미국의 알곤퀸 북스, 독일의 주어캄프, 이탈리아의 몬다도리뿐 아니라, 한국 문학을 낸 적 없는 프랑스의 플뢰브 에디시옹과 튀르키예의 테르시네 키탑도 합류했다. 아룬다티 로이, 수잔-로리 파크스를 대리하는 세계적 에이전시 피터스 프레이저 앤 던롭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도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출판그룹, 창비, 한겨레출판, 래빗홀, 텍스티 등 출판사와 BC, 그린북, 대니홍, 신원, 에릭양 등 에이전시를 포함해 총 40개 사가 나섰다. 전년 28개사에서 확대된 규모다. 행사는 일대일 저작권 상담, 한국 문학 동향 소개, 번역가 피칭 등으로 진행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세계 출판계의 관심이 실제 책 출판으로 결실을 맺으려면 관계자들과 번역가가 꾸준히 만나는 자리가 중요하다"며 "해외 진출의 길을 넓히고 탄탄한 수출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