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36kg 감량…대사 유연성 30일 전략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AM 06:02

'대사 리셋'(원제: Metabolic Freedom) 표지 /뉴스1

'대사 리셋'(원제: Metabolic Freedom)은 체중 감량을 넘어 몸이 당과 지방을 상황에 맞게 쓰는 '대사 유연성'을 되찾는 30일 전략을 짚는다. 저자 벤 아자디는 케토제닉 식단과 간헐적 단식, 탄수화물 섭취 조절을 묶어 혈당·호르몬·수면까지 살핀다.

이 책이 먼저 던지는 질문은 먹는 양이 아니라 몸이 어떤 연료를 쓰고 있는가다. 몸에 저장된 지방이 있어도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당을 계속 찾는 상태를 문제의 출발점으로 놓는다. 체중을 줄여도 대사 체계가 바뀌지 않으면 같은 어려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책은 비만을 체중만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는다. 혈당 조절 이상,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호르몬 불균형이 얽히는 과정을 함께 다룬다. 쉽게 지치고 허기를 느끼거나 단것과 탄수화물을 찾는 일상도 이 흐름 안에서 살핀다.

핵심 개념인 '대사 유연성'(Metabolic Flexibility)은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당을 쓰고, 공복 때는 저장된 지방을 꺼내 쓰는 능력이다. 저자는 한 가지 연료에만 의존하는 생활 습관이 이 전환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본다.

1부는 지방 감량을 둘러싼 통념과 대사 작동 방식의 오해를 다룬다. 가공식품, 환경독소, 수면 부족이 대사 건강과 맞물리는 과정도 주요 장으로 배치했다. 염증과 세포, 당 연소자의 특징을 다룬 장을 거쳐 문제의 구조를 설명한다.

해결편은 케토제닉 식단과 간헐적 단식에서 출발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공복 시간을 확보해 저장된 지방을 연료로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다만 케토를 평생의 식사 규칙이 아니라 대사를 다시 훈련하는 과정으로 보고, 이후에는 탄수화물도 전략적으로 섭취하는 방식을 말한다.

식사만으로 대사를 다루지 않는다는 점도 책의 구성에 담겼다. 식후 혈당 반응, 음식 성분의 질, 식단의 다양성, 아미노산 함량을 살피고 수면·운동·스트레스 관리와 사고방식, 바이오해킹까지 범위를 넓힌다. 마지막 장에는 지방 적응과 대사 재구축, 대사 유연성으로 이어지는 30일 프로그램과 레시피를 실었다.

벤 아자디는 2008년 9개월 동안 약 36kg을 감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사 건강을 연구해왔다. 대사 건강 교육 플랫폼 '케토 캠프'를 세웠고, 200만 팔로워를 둔 커뮤니케이터로 팟캐스트와 유튜브, 강연에서 관련 지식을 전한다.

△ '대사 리셋'/ 벤 아자디 지음/ 김성훈 옮김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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