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상가·유휴건물을 문화·창업 거점으로 재생한다…국비 최대 242억 4000만 원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AM 11:00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2027년부터 수도권 밖 4극 3특 권역에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권역별 1~2곳을 선정해 공실 상가와 유휴 건물을 정비해서 문화콘텐츠와 창업 활동을 함께 지원한다.

정부는 도시쇠퇴지역 가운데 도시·군 기본계획상 도심 또는 부도심이면서 공실 상가가 밀집한 원도심을 대상으로 삼는다. 2029년까지 권역별 2~3곳을 점진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공간 정비와 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부처 협업형 사업이다. 지방 원도심의 공실 상가와 유휴 건물을 새 공간으로 바꾸고 청년, 문화예술인, 창업인의 활동을 뒷받침한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 상생협약 방식으로 확보해 '원도심 활성화상가'로 조성한다. 작업실과 창업공간,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 등으로 활용하고 사업 기간 입주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지방정부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조성 뒤 최소 10년의 운영 계획을 담아야 한다.

미활용 공공시설과 미사용 모텔, 집단 공실상가 등 규모 있는 유휴시설은 지역 여건에 맞춰 문화예술 거점이나 창업 지원·보육시설, 상권지원시설, 지역브랜드 전시·판매 공간으로 조성한다. 주차 공간 확충과 간판·외벽 정비, 야간경관·테마거리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벌인다. 콘텐츠 발굴부터 창작·제작, 실증·고도화, 유통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며 사업 초기에는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와 주민 체험 프로그램, 창작자 강좌도 연계한다.

선정 지역에는 문체부가 4년간 국비 최대 24억원과 8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국토부는 최대 210억원을 지원한다. 지방비를 합친 총사업비는 지역당 최대 365억원 규모이며 국비는 최대 242억4000만원이다.

중기부는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전통시장 육성사업,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을 연계하고 2028년부터 선정 우대도 적용한다.

세 부처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고, 예산안 확정 뒤 대상지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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