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외도 아들' 양육비 소송 중인데"…홍서범, 박정희 기념음악회 복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PM 03:13

김영민 SNS

가수 홍서범이 아들의 외도와 전 며느리의 손해배상 소송 등 가족사 논란 속 공식 무대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6일 코미디언 김영민은 자신의 채널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음악회에 홍서범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홍서범 선배님을 모실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저 개인적으로 예능인으로보다 작곡가 선배님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11월 20일 19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음악회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서범의 공식 무대 복귀는 아들 홍 모 씨의 외도와 사실혼 파기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앞서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며느리 A 씨는 홍서범의 첫째 아들을 상대로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26일 A 씨가 홍 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홍 씨는 A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자녀 양육비로 매달 80만 원을 지급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A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 6월 25일 대전가정법원 가사1부(나)는 항소심에서도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이후 A 씨는 지난 7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A 씨는 2021년 홍 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한 뒤 한 달 만에 임신했으나 같은 해 4월 홍 씨가 동료 교사 B 씨와 외도를 시작하면서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홍 씨는 집을 나갔으며 B 씨는 불륜 관계를 인정했지만 홍 씨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고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홍 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위자료 2000만 원을 받았다.

현재는 시부모의 방관 및 양육비 미지급 여부를 두고 양측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홍서범 측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위자료 지급과 항소 진행에 따른 양육비 보류를 주장했지만, A 씨 측은 이를 반박했다.

이후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언론을 통해 사과하며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며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육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A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양육비를 보내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김영민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에는 홍서범 외에도 권인하, 팝핀현준, 강원래 등이 출연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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