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모습 © 뉴스1 김기태 기자
게임부터 웹툰, 음악까지 콘텐츠 산업의 11개 협회와 단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개별 장르로 흩어져 있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거대한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서다.
K-콘텐츠산업협의회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컬처 400조·K-콘텐츠 220조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이 주최하고 협의회가 주관한다.
그동안 콘텐츠 정책은 게임, 영화, 음악 등 장르별로 따로 논의됐다. 제작 방식과 수익 구조가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저작권, 제작비 조달, 인력 운용 등 모든 장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가 커졌다. 이에 11개 단체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의회는 2030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를 매출, 수출, 일자리, 기업 수 등 4가지 지표로 발표한다. 특히 매출 목표는 220조 원으로 설정한다. 이는 정부가 내세운 'K-컬처 400조' 목표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세부적인 산출 근거와 세제, 금융, 법 제도 관련 공동 과제는 행사 당일 공개된다.
본격적인 선포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협의회의 공식 출범식과 창립총회가 열린다. 지난해 5월 발족해 임의단체로 활동해 온 협의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정관을 의결하고 공동대표를 선출하며 공식 조직으로 거듭난다.
이번 출범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11개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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