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연봉 2배 AI 업무술' 표지/뉴스1
'연봉 2배 AI 업무술'은 같은 도구를 써도 업무 성과가 갈리는 이유를 프롬프트와 판단 과정에서 찾는다. 27년간 실무 경험을 녹여낸 저자는 도구의 기능보다 질문의 설계와 맥락, 최종 판단을 맡는 사람의 역할이 AI 활용의 차이를 만든다고 본다.
생성형 AI는 업무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멈추면 일의 속도만 높아질 수 있다. 이 책은 AI에게 어떤 일을 맡기고 어떤 판단을 사람이 쥐어야 하는지를 업무 단계별로 나눈다. 프롬프트의 문장뿐 아니라 그 질문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도 함께 담았다.
준비마당에서는 클로드, 제미나이, 챗GPT 등 도구를 업무 성격에 맞춰 고르는 법과 프롬프트 작성 원리, AI 오답 검증법을 다룬다. 보고서와 제안서를 쓸 때는 역할 프롬프트를 더하고, 연관 자료를 먼저 모아 맥락을 제공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첫 단계는 메일·캘린더·자료 분류와 회의록, 정기 보고서처럼 반복되는 일을 자동화하는 데서 시작한다. 자동화의 목적은 잡무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둔다. 3000명에게 보낼 분기 보고서에 10명이 2주를 매달린 사례도 담았다.
다음 단계에서는 새 조직과 낯선 분야를 빠르게 파악하고, 흡수한 지식을 기록해 다시 꺼내 쓰는 방법을 다룬다. 석 달이 걸리던 온보딩을 1주 만에 끝낸 '회사 파악 질문 세트'와 자료의 출처를 되묻고 원문과 대조하는 검증 방식이 사례로 나온다.
책은 AI가 만든 답보다 판단의 근거를 확인하는 일에 무게를 둔다. 사내 80개 서비스를 20개로 정리한 사업 판단 보고서, 고객의 말과 숫자를 함께 읽는 방법, 반론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롬프트를 통해 설득과 의사결정의 과정을 풀어낸다.
구성은 준비마당에 이어 7단계 레벨업으로 이어진다. 회사 안팎의 설득, 리더십, 팀 단위 AX, 이직·퍼스널 브랜딩·창업까지 직장인의 성장 경로에 맞춰 배치했다. 신입·주니어, 중간 매니저, 시니어·임원이 각자 필요한 단계부터 읽도록 독자 지도도 실었다.
문병용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SKT, 아마존 등에서 27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구성했다. 저자는 반복 업무를 위임하고, 새 분야를 흡수하며, 다른 사람의 동의를 이끌고, 결정의 순간에 질문을 던지는 역량을 AI 활용의 축으로 꼽는다.
△ '연봉 2배 AI 업무술'/ 문병용 지음/ 4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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