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전단지 (제공=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뉴스1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뼈 화살촉의 활쏘기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 등으로 고대 무기와 갑옷의 과학 분석·복원 연구 성과를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소개한다.
전시 '고대의 강인함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다'는 국가유산 과학 연구 과정을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발굴 유물의 흔적을 분석해 제작기술과 재료를 밝히고, 복원과 실험으로 이를 검증하는 연구를 다룬다.
관람객은 경주 쪽샘 C10호의 몸통가리개·투구·목가리개, 쪽샘 41호분의 금동제·철제 팔뚝가리개, 월성의 목제방패 등을 볼 수 있다. 화살·화살통·환두대도 등 무기류 재현품도 전시한다.
'강인함을 밝혀내다' 부문은 나주 정촌고분 1호 석실에서 나온 철제 유물의 내부 구조와 제작 흔적을 관찰해 철기 제작기술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강인함을 실험하다'에서는 당시 제작 방식을 바탕으로 복원한 뼈 화살촉을 실제 활쏘기로 시험한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고대 무기의 실용성과 성능을 확인하는 실험이다.
'강인함을 분석하다'는 고대 기마전의 방어구인 말 갑옷을 다룬다. 수백 장의 작은 철판을 연결한 말 갑옷의 두께·구조·연결방식과 X-ray 촬영, 현미경 분석으로 확인한 제작기술·재료 특성을 공개한다.
국가유산 R&D 기술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스캔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 문화유산 진단·치료, 기후 피해 원형 복구 지원, 화재 대비 보호 기술 등을 선보인다. 흰개미·곰팡이 피해 예방과 금속 유산 부식 방지 예방보존 연구도 포함한다.
오는 11일 오후 1시에는 연구원과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유산 연구·활용, 신기술+ 워크숍'도 열린다. 8개 기관의 업무 협력 약정 후속 사업으로, 동산 문화유산 초정밀 디지털 복원과 국가유산 실물자산 고정밀 위치·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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