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통까지 끌어안는 법"…하루 5분씩 112개 지혜를 만나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10일, AM 09:30

'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 (유아이북스 제공)

극심한 투병과 절망의 고비를 넘긴 철학자의 지혜를 일상에서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니체의 대표작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무겁고 난해한 이론 대신 매일 5분씩 부담 없이 읽으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서다.

이 책은 112개의 짤막한 이야기를 담아 완독 부담을 덜어냈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서너 쪽씩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해 독서 편의를 높였다.

저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신은 죽었다', '아모르 파티', '영원 회귀' 등 니체의 핵심 개념을 생활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운명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는 단순히 주어진 처지에 순응하라는 체념이 아니라, 슬픔과 실패마저 나를 이루는 소중한 조각으로 긍정하라는 단단한 격려로 재해석된다. 이어지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사상적 바탕이 되는 문장들도 곳곳에서 짚어준다.

출판 관계자는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도 순서와 상관없이 편하게 펼쳐보며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인생의 굴곡을 버티게 하는 힘은 결국 시련을 스스로 해석하는 힘에서 나온다. 이 책은 바쁜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정직하게 되돌아보게 만든다.

△ 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 프리드리히 니체 글/ 오광일 옮김/ 272쪽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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