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관광청은 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오스트리아 워크숍 2026’을 열고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상품개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17개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오스트리아 워크숍 2026’ 현장
이번 행사에 참가한 현지 기업 중에선 문화시설의 비중이 높았다. 미술사박물관·합스부르크 임페리얼 컬렉션, 모차르트가 생을 마감한 장소에 들어선 몰입형 뮤지엄 ‘뮤토스 모차르트’, 비엔나 모차르트 콘서트 등 8곳의 박물관·공연·체험시설이 참여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의 중심을 역사유산 중심에서 문화로 확대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각 지역에서도 관광지보다 ‘콘텐츠’에 무게 중심을 뒀다.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인 그라츠는 ‘미식 관광’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라츠는 도심을 둘러싼 농경지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미식 문화를 갖춘 여행지다. 푸드 워킹투어를 즐길 수 있는 파머스 마켓도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10월 트러플 사냥, 트러플 갈라디너, 트러플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트러플 축제’로도 유명하다.
잘츠캄머구트의 오르트성(사진=잘츠캄머구트 관광청)
크리스티안 쉬를바우어 잘츠캄머구트 관광청 세일즈매니저는 “한국인들이 등산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츠캄머구트는 알프스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1년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뿐 아니라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호텔 상수시 비엔나를 소개하고 있는 관계자
김진호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 일상을 즐기는 오스트리아 특유의 삶의 방식인 ‘레벤스게퓔’(Lebensgefühl)을 상품화한 기업들로 구성했다”며 “세분화된 취향과 테마를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이번 워크샵이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