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NAHF 포럼 프로그램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 중국, 일본 사이의 오래된 역사 갈등을 풀고 미래로 나아갈 실마리를 마련하는 자리가 열린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국제 환경 변화와 동북아 역사 문제'를 핵심 논제로 내건 '2026 NAHF 포럼'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설립 이후 스무 해 동안 동북아 역사 연구와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매진해 온 재단이 그동안 쌓은 연구 결실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미래 비전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발제 3편과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먼저 이수훈 전 주일대사는 노무현 정부가 추진했던 역사 화해 구상과 당시 한일관계의 여러 어려움을 되돌아본다. 이를 통해 흔들림 없는 연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역사 대응을 강조한다.
이어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나라마다 다른 역사 관점을 짚어본다. 아울러 우리 주장을 세계에 정확히 알리는 홍보와 더불어 국제 공동연구망을 넓혀야 한다는 해법을 꺼낸다.
마지막으로 이원덕 국민대학교 교수는 지난 60년 동안 대등한 동반자로 성장한 한일관계를 돌아본다. 그는 과거사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해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미래 전략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발제 뒤에는 이유표, 이경미, 석주희, 장정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과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기자, 인교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세계 정세가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역사 현안을 냉정하게 살피고 갈등의 탈출구를 찾는 알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