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트로피 보이즈' 포스터 (제공=㈜씨일공일)/뉴스1
㈜씨일공일은 연극 '트로피 보이즈'(Trophy Boys)를 10월 27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4관에서 개막해 12월까지 공연한다. 여성 배우 4명이 남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드랙 형식의 블랙코미디다.
작품은 토론대회 결승을 한 시간 앞둔 명문 사립고 소년 4명의 준비실을 배경으로 한다. 이들은 "페미니즘은 실패했다-찬성 측"이라는 논제를 놓고 승리를 위한 논리를 만들며 경쟁한다.
소년들은 교차성 페미니즘 이론을 말하지만, 우승에 대한 집착과 서열 다툼 속에서 특권 의식과 폭력성을 드러낸다. 작품은 엘리트 교육과 위선의 구조를 풍자한다.
원작은 호주 출신 배우 겸 극작가 엠마뉴엘 마타나가 썼다. 2022년 호주 멜버른 초연 때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24 시드니 시어터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작을 받았다.
2024 브로드웨이 월드 호주 어워즈에서는 멜버른 최우수 신작 연극상을 받았고, 그린룸 어워즈 여러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5년에는 뉴욕 MCC 시어터 무대에도 올랐다.
국내 초연에는 권소현·제이민·고은영·정가희·김별·전해주·권슬아·이아진이 더블 캐스트로 참여한다. 오웬 역은 권소현과 제이민, 재러드 역은 고은영과 정가희가 맡는다.
스콧 역에는 김별과 전해주, 데이비드 역에는 권슬아와 이아진이 이름을 올렸다. 송현정이 연출하고 배서영이 번역과 각색을 맡는다.
최수명 ㈜씨일공일 프로듀서는 "세상을 배우기도 전에 이기는 법부터 배워버린 미성숙한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동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를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던지는 다양성과 차별성을 갖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