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원짜리 '스벅 봉다리' 뭐길래…매장 품절에 리셀까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3일, PM 05: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비닐봉투처럼 생긴 스타벅스 키링이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장에서는 품절이 이어지고 있고,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웃돈까지 붙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4일부터 가을 프로모션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폴더블 백 키링’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접혀 있을 때는 작은 키링이지만 펼치면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다. 얇고 광택이 나는 소재 때문에 얼핏 보면 비닐봉투처럼 보인다.

가격은 9500원이다. 다만 키링만 따로 살 수는 없고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나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함께 구매해야 한다.

SNS에서는 비닐봉투를 닮은 모양새가 먼저 화제가 되면서 ‘스벅 봉다리 가방’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한 누리꾼은 “스벅에서 비닐봉다리 사왔어요”라며 구매 후기를 올렸다. 또 “생각보다 튼튼하다”, “접어놨다가 장바구니로 쓰기 좋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그냥 비닐봉지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이 이어졌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준비 물량의 약 90%가 이미 소진됐다.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는 정가의 두 배 안팎까지 가격이 뛰었다.

키링과 함께 판매 중인 음료도 많이 팔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블글라’로 불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100만잔 넘게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다른 색상의 폴더블 백 키링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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