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흐는 가난했고 피카소는 부자였을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September 14일, AM 06:06

[신간] '나는 돈이 된다' 표지/뉴스1

'나는 돈이 된다'는 "왜 고흐는 가난했고 피카소는 부자였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돈을 목적이 아닌 가치 실현의 수단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돈의 역사와 경제 체제, 기업·투자·일·삶의 관계를 살핀다.

저자는 딜로이트와 아서앤더슨을 거쳐 아빔M&A컨설팅 부사장을 지냈다. 수조 원 규모의 M&A 거래와 기업 매수 전략을 총괄했고, 이후 블루마린파트너스를 설립해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 해외 사업을 해왔다.

책은 돈의 움직임만 좇아서는 돈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인간의 욕망과 불안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불균형 속에서, 무엇이 돈이 되는지부터 물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고흐와 피카소의 삶은 이 질문의 출발점이다. 두 화가 모두 가치를 만들었지만 한 사람은 가난에 시달리고 다른 한 사람은 큰 부를 축적한 차이를 돈에 대한 이해에서 짚는다.

피카소는 작품을 완성하면 미술상들을 불러 배경과 의도를 설명하고 경쟁을 이끌었다. 사람들은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에 돈을 지불한다는 점을 피카소가 알았다고 책은 전한다.

돈과 잘 지내기 위한 습관도 세 가지로 제안한다. 돈을 절대적 존재가 아닌 대체 가능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가치가 생기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며,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실천하라는 내용이다.

목차는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내가 배운 것들', '나의 가치를 돈으로 바꿀 결심', '우리는 모두 상장되어 있다' 등 5개 장으로 구성했다. 가치와 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 돈을 매개하지 않는 사회, 새로운 시대의 투자도 다룬다.

△ '나는 돈이 된다'/ 야마구치 요헤이 지음/ 박선영 옮김/ 224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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