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제공=문화체육관광부)/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은관문화훈장에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를 비롯해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여했다.
은관문화훈장은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가 받았다. 고 대표는 1988년 배원인쇄사를 창업한 뒤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 등 인쇄기술 특허 7건을 취득해 산업 현장에 적용했다.
고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도입해 친환경 인쇄산업 조성에도 힘썼다.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은 접착면을 반대로 구성해 접착제 없이 반복 부착과 탈착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이번 포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수 제1차관이 기념식에 참석해 포상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 표창은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 대학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훈련 및 전문기술 인력 양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자인과 인쇄를 융합하고 고부가가치 인쇄물 생산을 확대한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받았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인쇄물 품질 향상과 인쇄기업 협업에 기여한 고성진 ㈜진프로세스 대표이사 등에게 수여됐다.
'인쇄문화의 날'은 한글 금속활자본 '석보상절'을 찍어 낸 1447년 음력 7월 25일, 양력 9월 14일을 기념해 인쇄업계가 1988년 제정했다. 석보상절은 수양대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번역해 한글로 편찬한 책이다.
김 차관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 속에서 인쇄문화산업이 새 성장 기회를 만들고 우수한 인쇄문화가 국내외에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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