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뉴욕 카네기홀 공연 당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모습.(사진=유니버설뮤직)
이 앨범은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독주회 실황을 담았다. 당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임윤찬 특유의 집중력과 해석으로 현지 평단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는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197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시상식으로, 세계 클래식 음반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아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로 불린다.
임윤찬에게는 이미 익숙한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2024년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을 받은 데 이어 특별상인 ‘젊은 예술가’ 부문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후보 지명은 단순한 재도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앞선 수상이 젊은 피아니스트의 돌풍을 확인한 장면이었다면, 이번에는 바흐라는 정통 레퍼토리를 통해 해석자로서의 깊이와 지속적인 경쟁력을 다시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네기홀 실황이 그대로 음반으로 이어져 세계 주요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만큼, 공연장에서의 순간적인 화제성이 음반 성과로도 연결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영국 런던 드 비어 그랜드 코노트 룸스에서 열린다. 임윤찬이 2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으며 그라모폰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